2009년 04월 02일
정말 오랜만 이에요!
이글루스 하면서 머 그닥 많은 분들을 알진 못했지만 알고 지냈던 분들! 다들 잘 계셨지요?
무슨 얘기 부터 해야 할까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작년은 정말 이지 바쁘게 살다가....지난 12월 중순에 교통사고가 났어요.
너무나 바빠서 빨래도 한번 하면 널을 시간 그리고 맘적 여유도 없어서 훌쩍 던져 놓고 일하러 갔다 고런 생활을 하던중...
사고가 나던날도 너무 바빴어요.
그래서 오후에 집엘 못 올거 같아 일하는 호텔에도 지내는 방이 있기 땜에 니코를 그날 첨 델고 가서 일하던중 잠시 한 20분만 짬을 내서 니코 장실을 델고 갔다가 밤늦게 일이 끝나서야 니코를 낮선 방에서 델고 와 집으로 가던 중이었죠.
가는데 갑자기 트럭 이 우리를 받았는데 둘다 3주를 병원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다시 재활 하는 병원에 와 있다죠.
첨에 사고 났을때 경찰들 한테 우리 개.... 차에 있으니깐 동물병원 의사 불러 달라고 소리치고 둘다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는데...니코는 경찰들이 시부모님에게 연락을 해서 거기로 델고 가게끔 했더라구요..
몇일간 계속 물어 밨는데 좀 충격이 있었을 뿐이지 괜챦다고 해서 그런줄만 알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였죠....내가 하도 계속 물어 보니깐 죽었다고.....
하늘이 무너 지는듯 해서 정말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남편은 부러진데가 9군데라 수술 몇차를 걸쳐 중환자실에 있고 전 그나마 조금 나은 부러진데 3군데라 그냥 병실에 혼자 있는데 한 이틀간은 아무것도 못하겠고 넘 슬펐어요.
그 와중에도 니코 시체라도 델고 와야 겠어서 크리스마스에 문 다 닫았는데 전화로 연결 연결 해서 물어밨더니 벌써 화장시켰다고...
왜 주인 허락도 없이 화장을 시키냐니깐 ....데리고 온 사람들에게 전화로 허락 받고 했다...그리고 오스트리아 법상 동물은 다 화장 시키게 돼 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데요...
작별 인사라도 할수 있었으면 덜 슬플텐데...
그 작은 것이 얼마나 아팠을까...넘 미안하고 슬프고...이제 더 이상 내품에 안을수 없어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한번도 일하는데 델고 간적 없는데 그때 딱 한번 그랬는데 왜 그날 사고가 났을까...
옛날엔 안전밸트 잘 해주고 다녔는데 안해줘서 죽은 걸까...자책도 들고...
그래서 왜 그렇게 했어야만 했냐고 전화로 물어 밨더니 목이 그렇게 됐었다고 사람도 목이 그렇게 돼면 죽을수 밖에 없다고 더이상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그럴수 밖에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데요...
아직까지 맘이 너무 많이 아파요...저한텐 정말 이지 큰 존재 였거든요...
지금 니코가 있는곳에서 아프지 않고 잘 있는지...
개는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혹 우리 니코 어딨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마디도 못하겠더라구요...너무 슬퍼서 ...
이젠 괜챦은듯 해서 글을 쓰기 시작 했는데 아직도 맘이 너무 아프네요...
제 맘 한구석에 항상 안 잊혀질 존재인 니코...그냥 잘 만 있어 줬음 좋겠어요^^
# by | 2009/04/02 04:19 | 소금성이야기 | 트랙백 | 덧글(13)




